저는 60대 남성입니다 좋아하는 운동은 테니스 야구 를 좋아하고 취미 활동으로는 컴퓨터 낚시 등을 좋아합니다. 5년전에 이혼하고 지금은 엘에이에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이제 황혼이 싫어지는 나이에 가까워 질수록 혼자 산다는것이 이렇게 어렵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럴때는 가을 갈대숲 기러기 울음을 함께 즐기고 얼음물 풀리는 작은 연못에 배라고 띄어 보고 싶은 그런 유혹에 빠지기도 합니다. 이럴때는 이성친구가 간절히 필요합니다. 비오는 오후나 눈내리는 밤에 입은 옷을 갈아 입지 않고 김치 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고 악의 없이 남의 얘기를 주고 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좋은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는 남성이어도 좋고 여성이어도좋다 나이가 많아도 좋고 나와 동갑이거나 적어도 괜찮다 다만 그의 인품이 맑은 강물처럼 조용하고 은근하며 깊고 신선해서 인생과 예술을 함께 얘기 할수 있었으면 좋겠다.나는 많은 사람을 사랑하고 싶지 않다 많은 사람과사귀기도 원치 않는다 다만 한두 사람과 깊고 튼튼한 인간관계를 맺고 죽기까지 함께 하기를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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