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관련 문제로 상담받으러 갔었는데 작은 사무실에 직원 둘 공간도 없이 혼자 일하시는 분이셨습니다.
그래도 뭐 일만 잘하시면 상관없겠거니 생각하고 상담을 드렸는데 학비 아끼려면 시민권자랑 결혼하는게 제일 빠르다고 무슨 마담뚜같은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래도 뭐 사람이 좋으면 안될것도 없지않나 해서 선불로 수백불 지불하고 진행했는데,
한달쯤 뒤에 연락이 오더니 무슨 아이스크림가게에서 선을 보자고... ㅎ
첨에 전화받을때도 차라리 그냥 카페같은데가 낫겠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런데는 시끄러워서 안된다고 하시길레
아무데면 어떠냐 싶다가도 사람 처음 만나는 자리인데 굳이 이상한 곳에서 만날 필요 없지않나 싶어, 고민끝에 다음날 다시 연락드렸더니 버럭 화를 내고 욕까지 하시는데 황당할 따름이더군요.
다른건 몰라도 제 경우에는 정말 언프로페셔널하게 일하는 분이었습니다.
미국에서 일하는 한인 인력이 많이 영세하고 마이너한 수준으로 일하시는 분이 많을거 같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이건 아닌거 같네요.
애초에 제대로 일하시는 분이면 서류대행부터 공증 사업컨설팅 학자금 이런 분야들을 문어발처럼 써두시지 않으시겠죠 혼자 일하시는 분이시던데.
많이 실망하고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