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치과 진짜 1년 내내 다녔었죠.
호랑이같은 선생님, 제 치아에 화도 가끔 내셨었죠.
현재 미군이고, 정기 체크업 한 치과의사들, 볼때마다 물어봅니다.
이것들 어디서 했냐고, 한국에서 했냐고. 내가 그렇다. 한국에서 했다. (시카고 송정은 치과에서 했지만, 알게뭐람. 한국사람이니까..ㅋㅋ) 라고 하면, 진심으로 그럽니다. 너무 wonderful 한 job이라고.
저번에는 다른 사람 불러서 보여주기까지 하더라구요. (진짜 가슴에 손을 얹고 진실)
아니 얼마나 열심히 이쁘게 잘 해놓으셨으면, 치과 갈때마다 어디서 했냐고, 정말 잘했다고 그런 소리를 들을까요?
심지어 저번에 off post에서 크라운 할때는, "다른 치아들 한것처럼 perfect하게 하긴 힘들겠지만, 최대한 열심히 해보겠다" 라는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100% 진짜 진실 ㅋㅋ)

선생님! 너무 감사해요. 2년전에도 너무너무 잘했다는 소리에 기분이 너무 좋아서 전화드릴려고 했는데, 리셉션분한테만 얘기를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환자들은 선생님이 얼마나 잘하시든 잘 모를텐데 말이죠. 결국엔 누군가가 알아주고 또, 하늘이 알아줄겁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