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에 온지 얼마되지 않은 유학생입니다.
황승호 치과에 남길 말이 있어서 일부러 찾아 들어와서 씁니다.

오늘 저녁 집사람이 넘어져서 안면과 앞니가 크게 다쳤서 황승호 치과에 다녀왔습니다.
Closing 시간이 넘어서 전화를 했는데, 상태를 보고 전화하라고 하시고,
퇴근한 선생님을 다시 모신다고 오라고 하더라구요.

어디서 들어서 전화한 것도 아니고,
너무나 급해서 인터넷에 애틀란타 치과 검색해서 제일 먼저 나오는 전화로 한 거 였습니다.
나오시겠다고 하셨는데,
반신반의 하면서도 믿을 구석이 거기 밖에 없어서 먼거리를 달려갔습니다.

도착해서 잠긴 문 밖에서 좀 기다리니, 저랑 통화한 원무 보시는 분이 곧 오시고, 이어 의사선생님이 오셔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치과보험이 없다고 미리 말씀드렸는데도,
제 전화 받으시고 와주신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했는데,
너무나 친절하신 두분 때문에 눈물이 날뻔했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성함도 못 여쭙고 왔는데,
여기에 대신 남깁니다.
두분 정말 감사드립니다.